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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올해 농식품 2천만 달러 수출

전북 남원시가 지난해 1500만 달러어치의 수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2천만 달러 수출실적을 올리기로 했다.

남원시는 지난해 국내농산물 유통시장 개방에 적극적으로 대응코자 수출시장 개척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 결과 신선 농산물과 농식품 수출 등을 통해 150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둬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와 음식문화가 유사하고 수입시장 규모가 클 뿐 아니라 물류비 부담이 적은 일본, 중국, 대만 등을 소비시장으로 정하고 수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남원시는 싱가포르와 호주, 중국 등에서 열리는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과 해외 대형 유통매장 판촉 지원, 국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 계약추진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스탠더드에 맞는 식품개발 등 전문식품 수출업체를 육성하기 위해 34억1300여만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지역특화품목 육성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바래봉 파프리카 등 수출원예 전문 생산단지 5개소에 경쟁력 있는 품목개발 집중지원과 신선 농산물 물류비 지원, 수출농가 포장재 지원, 수출업체 홍보 동영상 지원, 국내외 전문가 초청 수출컨설팅 지원 등에 3억5천여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올해 2000만 달러를 수출 목표로 정하고 적극적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경쟁력 있는 품목개발과 국외 박람회 참가, 수출포장재 지원, 대형 유통매장 판촉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