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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인삼 신종플루 예방효과 연구착수"

"인삼이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잡을 수 있을까"

충남 금산군이 신종플루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인삼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금산군은 인삼이 신종플루 예방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중앙대 약학대 김홍진 교수팀에 맡겼다고 15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인삼 추출물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지를 세포배양을 통해 조사하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예방 및 완화작용을 동물실험을 통해 조사해 인삼의 과학적 효능을 입증하게 된다.

이 연구는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이번 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국내 인삼산업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연구결과가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2차 보완용역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신종플루 공포 속에서 개최된 '제29회 금산인삼축제'의 경우 인삼이 체내의 면역력을 길러줘 신종플루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량이 전년 인삼축제에 비해 30% 가량 증가하는 등 신종플루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