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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식 밑반찬' 향토산업으로 육성

콩나물과 미나리와 같은 재료로 만드는 전주한식의 밑반찬이 새로운 식품산업으로 육성된다.

전주시는 '전주한식 밑반찬 클러스터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의 2011년 향토산업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주의 향토자원으로 전주한식의 주요 밑반찬 재료로 쓰이는 콩나물과 미나리 등을 이용한 조리법을 개발해 표준화하고 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조리시설을 갖춰 전국의 음식점과 급식소 등에 판매하는 것이다.

이들 재료는 농가와의 계약 재배를 통해 공급받으며 생산 과정에서 품질을 높이는 노력도 진행된다.

전주시는 국비에 지방비 15억원을 추가로 들여 내년부터 2013년까지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한식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