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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국가 식품클러스터' 본격 조성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익산 국가 식품클러스터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부는 왕궁면에 조성할 국가 식품산업단지의 사업자를 상반기에 선정하고 국토해양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를 거쳐 연내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시는 정부와 함께 2013년 말까지 왕궁면 396만 7천㎡(120만 평)의 기반조성을 끝낸 뒤 2015년까지 국내외 식품기업 145개와 민간연구소 10여 개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이곳에는 입주 업체의 임직원들이 거주하고 활동할 주거지와 상업지구도 조성된다.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 등 23개의 외국기업과 92개의 국내 기업이 투자 의향을 밝힌 가운데 익산시는 지난해 12월 일본 쓰노식품공업㈜ 등 2개 업체와 처음으로 600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익산시는 올해에도 외국 시장 개척에 경험이 많은 자문관을 위촉하는 등 해외 우량 식품기업의 유치에 발벗고 나설 계획이다.

또 전북도, 농식품부와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유럽상공회의소연합(EUCCK),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KOTRA),농수산물유통공사 등과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투자 활동을 벌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