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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느타리버섯 종균 접종 한창

장흥군(군수 이명흠) 느타리버섯 재배 농가에서는 이달 말까지 느타리버섯 종균 접종을 실시한다.

느타리버섯은 지금 시기에 종균을 접종하면 내년 6월까지 수확이 가능해 겨울철 농한기 농업인들에게 가계에 큰 보탬이 되고 있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구정 특수를 겨냥하여 품질이 좋고 영양소가 풍부한 느타리 버섯을 출하하기 위해, 배지를 조성하고 종균을 접종하는 등 버섯 재배 농가들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느타리버섯은 시기에 따라 가격 편차가 심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시기에 언제든 출하할 수 있는 사계절 안정생산이 중요하다.

이에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종균접종 시기를 맞아 느타리버섯 재배 농가를 방문하여 종균의 배양상태 확인 및 배지 조성 환경 조절을 위한 현장기술 지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사계절 버섯 생산 안정화 시범 사업으로 우레탄 발포 판넬 버섯 재배사라는 신형 재배사를 버섯 재배 농가에 보급하였다.

그 결과 작업환경의 개선과 편의를 도모하고, 느타리 버섯 주년재배를 통해 버섯의 수량이 증가함으로써 소득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2007년에는 배지제조의 신기술로 알려진 느타리버섯 배지 제조 시범을 추진해 고품질 배지 생산에 이바지하고 노동력 절감 60%의 높은 효과로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고, 기존 균상재배를 탈피한 봉지재배 시범을 추진해 느타리버섯 재배기술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현재 장흥지역에서는 68농가가 169동의 재배사를 통해 연간 800t의 고품질 느타리 버섯을 생산하여 표고 버섯과 함께 전국적인 버섯의 주산지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