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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축산시책 최우수기관 선정

강진군(군수 황주홍)은 21일 전라남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축산시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의 2009년도 축산시책평가는 한·미 FTA 체결 등 급변하는 축산분야의 여건변화에 맞추어 축산업 경쟁력제고 및 축산시책의 원활한 추진 등 한우시책사업 등 3개 분야에서 이루어졌다.

군이 최우수 군으로 선정된 계기는 조사료 재배면적을 전년 대비 50%이상 증가한 1,300㏊로 확대하고, ‘전라남도축산기술연구소’ 이전공사로 전남권의 축산기술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높게 인정받았다.

또한 2012년부터 적용되는 가축분뇨 해양투기금지로 인한 개별처리농가 분뇨처리를 해결하기 위한 가축분뇨자원화사업의 꾸준한 추진과 2007년도부터 연간 1000ha 이상 경종농가에 유기질 액비를 무료 살포하는 등 자연순환 농업에 앞장서 온 것이 평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가축분뇨액비유통센타 유치에 따른 완전 부숙된 양질의 액비를 경종농가에 공급하여 그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악취문제, 분뇨처리에 대한 고민 등을 해소했다.

또한 경종농가의 화학비료 대체효과가 클 수 있도록 자연순환농업체계를 구축하여 양돈농가와 경종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친환경축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축산물인증 및 가축방역예찰과 철저한 소독으로 AI(조류인플루엔자), 소 브루셀라병 등을 조기에 예방, 가축전염병예방을 통한 청정지역이미지를 수년간 유지해 축산농가가 안심하고 가축을 사육할 수 있는 기반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강진군 윤영갑 축산팀장은 “지난 1년 동안 꾸려왔던 도내 축산시책이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축산농가들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축산경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