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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농산물 저장창고 100개 건립

전북도가 홍수 출하를 방지하고 신선한 농작물을 공급하기 위해 저장창고 100개를 짓는다.

도는 채소와 과일 등 도내 특산물의 출하 시기를 조절해 수익성을 높이고 유통과정에서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해 내년부터 3년간 360억원을 들여 저장 창고 100개를 건립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사업비 360억원은 국비와 지방비 70%, 자부담 30%이며 산지유통전문조직이나 영농조합법인 등의 신청을 받아 건립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내년에 국내 생산량의 80% 가량을 차지하는 복분자를 비롯해 오디, 사과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저장창고 30여 개를 짓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농산물을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저장창고가 마련되면 홍수 출하를 막을 수 있어 농가 수익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