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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유기농산물 국제인증 받아 수출길

전남도는 올해 도내에서 생산된 5품목의 유기농산물이 국제규격 인증을 받아 일본, 미국, 유럽 수출길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국제규격 인증을 받은 유기농산물은 광양 매실(다압매율영농조합), 나주 냉동대파(샬롬산업), 장흥 함초(HC바이오테크), 무안 국수·라면(범우), 장성 녹차(한국제다) 등이다.

광양 매실과 나주 냉동대파, 장흥 함초, 무안 국수.라면은 일본농림규격(JAS) 인증을 받았으며 장성 녹차는 미국 유기농 규정(USDA) 인증을 획득했다.

일본농림규격과 미국 유기농규정은 국제규격에 적합하고 안전한 농자재를 사용해 재배.생산.사후관리를 해야하는 등의 식품관리시스템이 갖춰져야만 인증 취득이 가능하다.

이번 인증으로 내년에 녹차 10만달러, 냉동대파 18만달러, 매실 12만달러, 국수·라면 5만달러, 함초 10만달러 등 총 55만달러 상당을 일본, 미국, 홍콩, 유럽 등에 수출하게 됐다.

윤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앞으로도 도내 친환경 유기농산물에 대한 국제규격 인증 지원과 컨설팅을 더욱 확대해 수출기반을 구축하고 농식품 수출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