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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자원 활용 '기능성식품' 호남권 공동개발

호남지역 생물자원을 건강기능성 식품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호남권 헬스케어 광역적 육성사업'이 추진된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시.전북도와 공동으로 호남권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기획위원회를 구성,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기획위원회는 16명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에 전우진 전남대 교수, 부위원장에 장해춘 조선대.신정규 전주대 교수, 간사장에 김선오 전남 생물재단 박사 등이 선임됐다.

사업은 지난 9월 신규 광역 연계.협력 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정부의 지역발전 5개년 발전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내년 신규사업비로 국비 72억원 등 175억원이 확보됐다.

또 2013년까지 490억원 규모로 생물자원 DB 구축, 식.의약품 소재 개발, 기업 지원, 시제품.디자인 개발, 관련 분야 인력양성 등을 추진한다.

3개 시.도 공동 기획위원회는 앞으로 호남권 생물자원을 이용한 헬스케어 소재(건강기능식품) 관련 융.복합 연계 응용산업 활성화에 대한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광주시와 전남.북도는 자원조사에서부터 효능 및 시험인증, 제품화, 생물자원정보 DB 구축 등의 역할을 분담해 호남권 연계.협력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별로 이미 구축된 바이오 분야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새로운 차원의 융.복합형 헬스케어 소재 산업의 세부 사업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도내에 한국화학시험연구원(KTR)의 안전성평가본부가 이전해 오면 도내 약 3000여개 기업의 시험평가와 해외 수출을 위한 해외 인증 등 기업지원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