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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양돈 HACCP인증 전남서 '최다'

장성군(군수 이청)에 따르면 양돈 농가 10세대가 참석한 가운데 양돈사육단계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서 전달식을 지난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장성군은 총 12개소가 양돈사육단계 HACCP 인증을 받아 전남지역에서 가장 인증이 많은 지역이 됐다. 지금까지 전남지역은 총 49개소가 인증을 받았다.

이는 양돈사육단계 HACCP 인증을 받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장성군은 돼지 사육단계의 관리정보를 투명하게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국?군비 2억원을 투입해 HACCP 인증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월에는 양돈농가 10세대를 선정, 매주 집합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1월에 해당 10농가 전부가 HACCP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인증 이후 자돈 폐사율이 5%이하로 감소하고, 1등급 비율이 45%에서 55%로 증가하는 등 생산성이 향상됐다. 또, 우량모돈 갱신 사업을 추진하여 안전 축산물 생산 기반을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HACCP 인증유지 및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해 기록관리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면서 “내년에는 한우도 HACCP 인증농가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CCP이란 식품의 원재료부터 소비자가 섭취하기까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규명하고 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과학적 위생관리체계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