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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복분자주 '설래야' 중국 첫 수출

전북 고창의 복분자주 수출 브랜드인 '설래야'가 1일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

고창군과 전북중소기업지원센터 등은 이날 고창의 복분자주 생산업체인 선운당에서 '고창 복분자 수출브랜드 설래야 수출기념식'을 갖고 복분자주 2만8000병(375㎖들이)을 중국에 수출했다.

'가슴이 설렌다'는 의미를 담은 설래야는 전북대 고창복분자진흥사업단과 전북중소기업지원센터가 만든 수출 브랜드로, 지역의 9개 복분자주 생산업체가 참여해 만들고 있다.

설래야라는 이름으로 외국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앞으로 2년간 모두 50만 달러어치가 중국에 선적된다.

이 복분자주는 기능성 식품인 복분자를 주원료로 한 데다 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해 수출이 성사됐으며, 수입업체인 중국 상해일전상무유한공사를 통해 대형할인점과 음식점에 공급된다.

고창군과 전북중기센터 등은 앞으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해 이 술을 아시아와 유럽, 미주 등에도 내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