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12월8일은 막걸리 날" 구리 고구려단체 제안

경기도 구리시의 고구려문화연구회가 매년 12월8일을 '막걸리의 날'로 정해 공식 행사를 열고 정부에 공식 건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최근 추진되고 있는 막걸리 세계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고구려문화연구회는 다음달 8일 오후 3시 농협중앙회 구리시지부 3층 대회의회실에서 대한민국 막걸리의 날 제안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민단체는 1977년 12월8일 정부가 쌀 술을 공식 허용해 쌀막걸리가 시판되기 시작해 이 날을 막걸리의 날로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안 행사에는 민속학자인 김선풍 중앙대 명예교수와 허시명 막걸리학교장이 막걸리의 역사와 막걸리의 세계화 방안에 대해 각각 강의할 예정이다.

또 인근 고구려대장간마을에서는 일본인 등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막걸리 시음회도 열 계획이다.

고구려문화연구회는 제안 행사에 앞서 막걸리의 날 제안서를 농림수산식품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고구려문화연구회 관계자는 "막걸리의 날 제안 행사를 계기로 고구려 막걸리를 복원하고 구리 명품 막걸리를 개발할 것"이라며 "구리에 본부를 둔 막걸리 학회를 만들고 활동 계획을 마련해 막걸리를 한류상품으로 홍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