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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업기술원 '감자 소주' 개발

전북 익산에 있는 전북도 농업기술원(전북농기원)은 27일 감자를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북농기원은 이번에 개발한 감자 소주는 알코올 함량 40%로, 향이 좋고 영양이 풍부해 감자생산 농가의 소득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칼로리 종합 식품으로 주목받는 감자는 단백질은 물론 철분, 칼륨, 마그네슘과 같은 무기성분과 비타민을 함유해 고혈압 예방과 강장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농기원 관계자는 "이 지역에서 재배되는 감자를 이용하여 수입보드카를 대체할 수 있는 감자소주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여과와 숙성 과정을 좀 더 연구하고 나서 내년 상반기쯤 상품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