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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식품, 중국 식품박람회 '성과'

전남도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에 농수산물유통공사와 공동으로 참가해 195만4000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13회째인 상하이 식품박람회는 중국 내 최대 규모의 바이어 전문 식품박람회로 일본, 스페인, 호주 등 80개국 9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양파음료, 유자차, 한과, 키토산소금, 친환경음료 등 12개 업체 31개 품목을 전시.홍보하고 수출상담 활동을 펼쳤다.

주요 수출계약 품목으로는 유자차 47만8000달러, 키토산소금 30만달러, 한과 20만5000달러, 솔차 18만달러, 부각 17만6000달러, 뽕잎차.송화차 각각 15만달러 등이다.

전남도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내년 상하이 박람회와 함께 열리는 식품박람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신규 전략상품 발굴 등 경쟁력을 갖춘 수출업체를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윤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한과, 키토산소금, 친환경 음료 및 차류, 과일칩 등으로 수출 품목이 다양화돼 앞으로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