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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양파산업의 견인차 ‘서남부채소농협’

무안군 서남부채소농업협동조합(조합장:전영남)은 지난 11월 23일 제2회 양파품평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조합원이 출품한 ‘09년도 양파 중에서 우수평가를 받은 양파 재배이력과 양파실물전시, 양파다목적이식기 시제품이 전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남부채소농협 조합원 1,000여명이 참석하고 전 조합원이 출품한 양파를 품질기준에 엄격히 1차, 2차에 걸쳐 평가한 결과 저장성과 품질평가에서 우수평가 받은 농가를 선정하였다. 이날 해제면 천장리 이○○씨가 금상을 받았으며 27명의 양파출품농가와 7개작목반이 우수평가 농가로 선정되었다.

전남 서남부채소농협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양파.마늘 단일품목만을 유통하는 품목전문농협으로서 유통사업을 충실히 수행하였고 또한 2009년도 양파 최대생산량을 기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수매량을 20%늘리는 등 무안군 양파마늘 수취가격상승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산지유통전문조직 2009 평가 전국 최우수조직으로 선정 되어 마늘.양파 주산단지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고 무안군 양파산업발전에도 큰 견인차역할을 하고 있다.

무안군(군수 서삼석)은 주산작목인 양파.마늘경쟁력 강화방안으로 양파 노균병 등 연작피해 개선을 위한 예산 4억원을 2010년도 본예산에 반영 국비지원을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하여 서남부채소농협과 공동으로 경운에서 이식까지 한번에 작업할 수 있는 양파 다목적이식기를 개발중에 있다.

무안군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양파품평회 행사를 통하여 전남 서남부채소농협 조합원의 품질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여 어려운 농업여건을 극복하고 무안양파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뿐만 아니라 군에서도 양파산업의 기계화를 위하여 개발 중인 양파다목적이식기의 상용화, 양파수확 기계화에도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이 양파기계화에 성공하면 기존의 인력이 80%이상 절감되어 농번기 인력난해소 및 생산비절감에 일석이조의 역할로 경쟁력을 갖추게 되고 ‘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양파브랜드사업은 무안양파 생산기반시설 확충과 유통체계를 개선해 농가소득에도 큰 기여를 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