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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농.수산물 인기‘짱’

강진군 마량면(면장 서경봉)이 지난 9일 광주광역시 북구 삼각동 그린아파트 단지에서 농수산물직판행사를 열었다.

그린아파트 부녀회(회장 최명임) 10여 명과 함께한 이날 마량면의 농수산물 직판행사에는 강진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메뚜기쌀을 비롯해 김, 미역, 다시마, 젓갈류 등 각종 수산물들이 광주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마량면과 그린아파트 부녀회가 함께 강진군 우수 농수산물을 대도시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함으로써 안정적인 농?수산물 유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진군 마량면과 광주광역시 삼각동은 지난 2006년 자매결연을 맺어 그동안 농촌방문체험의 일환인 그린투어리즘과 농산물직거래 등 상호교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이날 직거래장터에서는 메뚜기쌀 360가마 1천 4백만 원, 김, 미역 등 각종 수산물이 6백여만 원이 판매되는 등 강진군 농?수산물이 광주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진군 마량면 김재이 산업담당은 “생산자와 소비자 간 유통비용을 줄일 수 있는 직거래 유통망으로 최근 쌀 소비 감소 등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들을 돕고 대도시 소비자들에게는 질 좋고 값 싼 친환경 농?수산물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5월 그린투어리즘의 일환으로 마량면에서의 농촌체험으로 강진 농산물에 믿음을 갖게 됐다는 최명임 그린아파트 부녀회장은 “이런 행사를 통하여 자매결연 지역인 마량면을 돕고 대도시 소비자들이 질 좋은 친환경 농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강진군 마량면은 자매결연 지역인 서울 송파구 방이2동과 송파구 여성단체연합회, 광주광역시 북구 삼각동, 제주시 화북동 이외에도 대도시 지역과 지속적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강진군의 농?수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직거래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강진군은 광주 신세계백화점에서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광주 신세계백화점에서 ‘제 8회 강진 농수특산물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강진 농수특산물 특별전에는 브랜드 쌀, 친환경 쌀, 잡곡, 배, 더덕, 고구마, 표고버섯, 한과, 장류, 토하젓, 주류, 수산물, 축산물 등 33개 업체 121개 품목이 광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