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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축산물 안전성 검사 `3년새 10배로'

안전한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늘어나면서 전남지역의 축산물의 친환경 인증을 위한 안전성 검사가 매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위해 실시하는, 항생물질과 합성항균제 및 농약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가 올해 들어 지난달 말 현재까지 1192건에 이르렀다.

도내 축산물 안전성 검사는 2006년 118건, 2007년 377건, 2008년 930건 등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3년만에 무려 10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축산물 안전성 검사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은 소비자들의 친환경 축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축산농가들의 친환경 인증검사 요청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상신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인증 신청 시 농가의 검사수수료 부담을 낮춰주는 등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