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세계화 연구에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한나라당 신성범 의원은 12일 2010년도 농림수산식품부 예산안 심사 질의를 통해, 한식세계화 연구 사업에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신의원은 한식 세계화 연구사업이 국가브랜드 제고 전략의 중요한 분야로, 이탈리아, 태국, 일본 등은 자국의 음식을 육성하거나 관광 상품화함으로서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식재료 등 연관 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여 국가 이익 증대의 한 축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식세계화연구 예산은 2009년 46억 9100만원에서 2010년 71억 9600만원으로 25억 500만원이 늘어났으며, 이는 53.4% 증가한 수치이다.
신의원은 직접적인 산업화 연구에 앞서서 추진해야할 기초기반연구가 무엇보다 선행 되어야 하는데, 현재 예산 증가로서는 힘들다고 전했다.
또한 한식세계화연구단의 연구인력 보강은 ‘08년 농촌진흥청 조직개편 전 대비 3배 증가(1개과 16명→3개과 49명) 한 것에 비해 2010년 예산은 2.2배 증가에 그치고 있다며, 한식세계화를 위해 가장 먼저 선행 되어야 할 기초기반연구를 위해 추가적인 연구비 지원 필요 하다고 전했다.
명칭의 잇따른 변경도 질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신의원은 농촌자원개발연구소가 한식세계화연구단으로 또 농식품자원부로 바뀌는 등 가장 중요한 부서 명칭에서부터 혼선이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말 그대로 한식의 세계화를 만들자는 사업인데 농식품자원부로 바꾼 이유는 무엇이냐며, 농식품부를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