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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천일염 좋아요" 소금박람회 12일 광주 개막

전남 천일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소금박람회가 12∼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소금을 주제로 전국에서 처음 열리는 것으로, 천일염의 우수성과 효능을 다루는 심포지엄과 미용 소금 피부마사지, 깨소금 만들기, 소금 요리 시연회, 소금 비누 만들기, 염전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전남도는 남도의 식품산업과 천일염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소금박람회를 우리나라 식품산업을 선도하는 광주국제식품산업전과 함께 준비했다고 10일 설명했다.

황기연 전남도 과학기술과장은 "소금은 생명유지에 꼭 필요한 식품으로 매일 직.간접적으로 섭취하고 있으나 소비자 대부분이 그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좋은 소금을 골라 먹는 지혜를 알리기 위해 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남 갯벌 천일염은 청정한 바다와 갯벌, 맑은 공기, 풍부한 일조량 등 고품질 천일염이 만들어지기 위한 최적의 조건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프랑스 게랑드산 소금보다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월등하게 많이 함유된 우수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