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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축산기술硏, 강진에 '새 둥지'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조상신)가 21일 강진군 작천면 군자리에서 신청사 기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군자리 일대 59만8000㎡ 부지에 들어설 축산기술연구소는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260억원을 들여 교육연구시설과 가축사육시설 28동 등이 들어선다.

연구소 건물은 2층 건물로 한옥형 청사로 건설되며 축산시험장은 기존의 시험 연구사업 뿐만 아니라 앞으로 친환경 축산 체험시설 조성 등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해 운영된다.

축산연구소는 주요 가축의 법정 전염병 및 악성 외래질병의 유입 방지를 위한 각종 대책수립과 축산물의 생산단계에서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전 유통단계를 관리하며 친환경 축산 기반조성을 위한 각종 시험 연구사업도 진행한다.

강진군은 이전사업이 완료되면 친환경 축산을 한 단계 뛰어넘은 동물 복지개념의 녹색 축산을 선도하는 당당한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강진군이 축산시험연구 및 보급기지로서의 구실을 하게 돼 지역 축산농가의 민원 편의와 신속한 가축방역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진군 관계자는 "축산연구소 이전으로 80여 명이 상주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