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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유기농 겉보리 재배 확대

전남 강진군은 11일 친환경 유기농 겉보리 재배면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벼 수확 이후 이모작으로 재배하는 겉보리를 현재 15ha에서 내년에는 56ha까지 3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군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틈새 작목인 겉보리 재배 확대에 나서는 한편 중견 음료업체와 전량 납품 계약을 하는 등 안정적인 판로망을 확보했다.

이 같은 여건으로 겉보리 재배 희망 농가도 크게 늘어 올해 20여 농가 이상이 참여했다.

군은 내년에는 180여t의 겉보리를 생산해 최소 3억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겉보리는 친환경 농산물인 만큼 농약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유기인증 농가만이 가능하다"며 "자연스럽게 친환경 농가도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