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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국산밀 재배면적 크게 늘어

국산 밀에 대한 수요가 날로 늘면서 전북 익산지역의 밀 재배면적도 확대되고 있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국산 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달 파종에 들어갈 2009년도 관내 밀 재배 면적은 약 712㏊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재배면적(324㏊)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규모다.

이는 시중에 공급되는 우리 밀이 참살이 바람을 타고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정부의 보리수매 제도의 폐지(2012년) 방침에 따라 보리의 대체품목으로 밀 경작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익산시의 밀경작 규모는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제일 넓다"면서 "경작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기위해 순도가 높은 우량종자를 보급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달에 파종 되는 밀은 내년 5-6월께 수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