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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친환경 쌀 '우렁이 농법'이 최다

전북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의 대부분은 우렁이를 활용해 재배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친환경 벼 재배면적 8124㏊ 가운데 우렁이 농법이 5678㏊로 71%를 차지했으며 키토산, 왕겨, 미생물, 스테비아 활용 농법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친환경 벼 재배면적도 작년 7167㏊보다 15%가량 늘었다.

우렁이 농법이 인기를 끄는 것은 제초 효과와 경제성, 노동력 절감 효과 등이 다른 농법에 비해 뛰어나기 때문이다.

실제 우렁이 농법의 논 제초효과(이앙 후 35일)는 98.6%로 농약의 91.1%보다 우수하고 벼 생산량도 10a당 500㎏으로 일반벼 생산량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우렁이 부화장과 사육장 등을 설치, 50㏊ 이상의 집단재배지에 우렁이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