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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농업기술센터, 강진농업과 문화 알린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가 주관하는 대도시 소비자 초청 체험행사가 강진농업 및 문화를 알리는데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3번째 맞이한 농업기술센터의 대도시 소비자 초청 체험행사에는 서울 이화여자대학 동문(대표 유인숙) 40여명이 강진을 찾아 지난 28일부터 이틀 동안 다양한 농촌문화를 체험했다.

서울 이화여자대학 동문들은 강진군 도암면 도암농협 RPC와 신전면 잡곡단지, 작천면 탑라이스단지 등을 견학하고 무농약 매실 장아찌 담그기와 친환경 채소 수확 등에 참여했다.

도암농협 RPC와 탑라이스 단지에서는 쌀이 생산되는 과정과 좋은 쌀 고르는 방법 등에 대한 간단한 강의가 이어져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청자박물관과 마량미항, 영랑생가, 다산초당 등을 둘러보며 남도답사 1번지 청자골 강진의 풍부한 문화유산들을 만끽했다.

특히 황주홍 강진군수의 제안으로 이화여자대학교 홍경자 동문이 강진 성요셉 고등학교 재학생들에게 ‘1%의 가능성이라도 있으면 도전하라!’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이화여자대학 동문들은 체험행사를 마치고 옴천면 매실 짱아치를 비롯해 잡곡, 무농약 건고추 등을 4백 5십여만 원의 농특산물을 구입하고 강진 고품질인 봉황쌀 주문하기도 했다.

유인숙 동문 대표는“깨끗한 강진에서 가을의 기운을 만끽하면서 보낸 1박 2일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앞으로 가족 및 지인끼리 다시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김치형 소장은 “더욱더 강진농업이 특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도농교류 확대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소비자와 농가간의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지속적으로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진농업기술센터가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도시 소비자 초청행사는 도시소비자와 농업인의 상호교류를 통해 연대감을 조성하고 지역 농· 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3~5차례 개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