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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식품산업연구센터' 나주서 문열어

전남 식품산업연구센터가 29일 오후 나주시에서 개소식을 갖고 관련기업 3곳과 13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식품소재 연구.개발.기업지원에 나섰다.

식품산업연구센터는 2005년부터 전남도와 지식경제부, 나주시가 공동으로 443억원을 투입, 3만3058㎡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식품생산 인프라를 갖췄다.

연구센터는 친환경 식품의 가공.유통 산업화의 핵심 연구기관으로, 친환경 농산물과 해조류 등 도내 특산자원을 고부가가치 기능성식품으로 개발해 국내 고급시장을 형성하고 해외 수출시장도 개척할 계획이다.

또 식품센터를 중심으로 식품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벤처기업을 육성함으로써 나주지역에 식품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뉴트렉스테크놀러지와 원텍, 브레인트로피아 등과 총 13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뉴트렉스테크놀러지는 60억원을 투자해 홍삼농축액제품과 기능성 천연물을 생산하고, 원텍은 20억원을 투자해 식품첨가물과 화장품 원료인 레시틴을 생산하며, 브레인트로피아는 50억원을 투자해 건강기능성식품원료와 국화차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