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22일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 건립 기공식을 갖고 홍삼·한약재 종합유통 거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추진되는 한약재 유통지원시설은 127억원(민자 100억원, 군비 27억원)을 투입해 진안읍 반월리 진안 나들목 부근 3만여㎡ 부지에 건축면적 5088㎡로 조성된다.
이 곳에는 저장시설과 전처리시설, 가공·검사시설 및 홍보시설을 갖춘 종합적인 한약재 유통기반 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시설 건립에는 민간 사업자로 참살이가, 시공사는 한양건설이 참여해 2010년 6월 완료할 예정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전북도에서 생산된 한약재의 타 도시 유출을 방지하고 인근 충남, 경남지역 한약재의 도내 유입으로 한약재 및 홍삼 산업의 유통 중심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아울러 유통지원시설이 완공되면 한약재를 계약재배 또는 우선으로 구매ㆍ가공ㆍ저장 유통하여 주민의 소득증대 향상에 기여 할 것을 보인다.
한약재 유통지원시설은 오염된 한약재의 유통을 막고 품질관리를 개선해 약용작물 판로 확보와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BTL 사업으로 전국 주요 한약재 생산지를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한약유통지원시설이 재배농가의 안정적 생산 및 주민 고용창출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한약재 가격의 안정 및 적기공급으로 한의약 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