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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선물, 달고 아삭한 나주배가 으뜸”

민족 대명절 추석을 3주일여 앞두고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간 명품 나주배의 판촉을 위해 나주시가 총력전을 펼치고 나섰다.

시는 올해 생산되는 나주배가 풍부한 일조량과 적정 강수 등 최상의 기후조건 영향으로 12브릭스(Brix : 당도 측정단위)이상의 당도를 보이는 최고품질이어서 제수용품뿐만 아니라 중저가대의 선물로는 최적으로 보고 있다.

특히 나주배는 석세포가 적어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워 아삭한 맛이 일품인데다, 학계 연구결과 기침이나 천식 등 호흡기질환 예방효과가 탁월하며, 우리몸의 발암물질을 신속히 배출시켜주는 건강식품으로 인식돼 있어 최근 신종플루 확산으로 불안해하는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시는 나주배 생산량 가운데 60%인 5만톤가량이 추석전에 출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농업물류, 롯데, 삼성 홈플러스, 양재도매사업단 등 국내 대형유통업체 바이어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의 문의와 주문이 벌써부터 몰리고 있다.

최근 나주농산물 생산 및 유통을 위한 상호협력을 주 내용으로 MOU를 체결한 신세계이마트를 통해서는 전국 120개 지점을 활용, 21만5000박스(3200톤), 금액으로는 65억원 가량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서울광장, 정부중앙청사, 과천청사, 동대문구청, 서대문구청 등 수도권 지역에서 대규모 나주배 직거래행사를 준비중이며 나주시농특산물전시판매장과 나주시 쇼핑몰을 통해서도 적극적인 판촉활동에 들어갔다.

해외에는 3000톤 가량을 수출할 계획으로 현재 미국, 대만 등 동남아 지역으로의 선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나주시 농산물유통과 관계자는 “최근 완공된 최첨단의 농산물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나주시장이 품질을 인증하는 최고 품질의 배만을 출하하고 있어 믿고 드실 수 있다”며 “배는 체내 알콜성분 해소 및 갈증해소, 이뇨와 해열작용 등 환절기 감기예방에도 효과가 큰 만큼 건강식품으로 최적”이라고 효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