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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황룡정보화마을서 농촌체험행사

장성군이 한창 출하중인 포도나무 밭에서 수확의 기쁨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황룡정보화마을에서 가족단위 소비자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 각 가족에게 분양된 포도나무에서 포도 따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정성을 다해 가꾸어 단맛이 물신 풍기는 포도를 따면서 사진도 찍고 맛도 보면서 온 가족이 함께 즐거움을 만끽했다.

포도 따기 행사가 끝나고 이벤트로 진행된 포도 과수원 곳곳에 숨겨놓은 보물찾기 게임은 이날 즐거움의 절정에 달했다. 온 가족이 손을 붙잡고 여기저기 과수원을 뛰어다니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체험행사가 있기까지 각 가족들은 지난 3월 황룡정보화마을 인빌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농촌마을 체험신청을 해 포도나무를 분양받았다.

또 7월에 포도나무에 가족 이름표 달기, 포도나무 알 솎기, 봉지 씌우기 등 지속적인 농촌 체험을 해왔다.

광주에서 온 김형옥씨는 “가족과 같이 포도나무를 분양받고 손수 가꾸면서 결실의 기쁨을 느낄 수 있어 교육상 좋은 것 같다”며 “이벤트 행사로 진행된 보물찾기를 하면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정보화마을 위원장 전동규씨는 “사계절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상품을 개발해 도시가족을 유치해 수익을 창출하는 잘사는 농촌체험마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