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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모싯잎 송편 주문 받습니다.

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영광군의 특산품인 모싯잎 송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영광군(군수 정기호)에 따르면 지난해 일손이 부족해 주문량을 다 소화하지 못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모싯잎 송편이 금년에도 군 관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67개 업체에 모싯잎 송편을 구입하려는 주문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모싯잎 송편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모싯잎을 영광 친환경 쌀과 함께 갈아서 반죽하고 외피를 만들어 그 속에 동부를 통째로 넣어 손으로 빚기 때문에 향과 맛이 매우 독특해 한 번 먹어본 사람은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다시 찾고 있다.

또한 영광군 관내의 들판에서 자생하는 모싯잎은 잎이 연하고 색깔이 고우며, 항산화 활성 및 아미노산, 식이섬유, 칼슘 등이 풍부해 장운동과 이뇨작용에 효과가 매우 큰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광 모싯잎 송편의 연간 시장규모는 약 10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지역 전통식품을 브랜드화해 부가가치 창출에 성공한 대표적인 상품으로 평가 받을 뿐 아니라 새로운 주민 소득증대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핵가족화가 되면서 추석때 송편을 만들기 보다는 구입해 먹으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으며, 모싯잎 송편을 영광굴비에 버금가는 전국적인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품질 관리 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2011년까지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특구 지정과 생산 자동생산설비 구축, 공동브랜드 개발 등 명품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