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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특산물 IPTV로 쇼핑하세요

전남도는 올레(Olleh)라는 TV 광고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KT 그룹의 IPTV '쿡'을 통해 도내 농수특산물 쇼핑 방송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전남도는 KT 그룹과 쇼핑방송 추진을 위한 품목 선정, 판매수수료, 영상제작 등 실무 협의를 마쳤으며 이달 중순부터 지역특산물 30개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품목은 한우, 갓김치, 울금, 배, 햅쌀, 우리밀라면, 표고버섯, 천일염, 함초, 전복, 굴비 등으로 전남지역의 대표적 농수특산물이 포함돼 있다.

전남도는 특산물 제공업체에 홍보·판매용 영상제작비를 제공하고 KT 그룹도 영상제작비 지원과 함께 5-19%의 초저가 판매수수료를 적용해 업체당 매주 200분 이상의 판매방송을 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IPTV의 경우 장기간 홍보·판매방송이 가능하고 방송 비용도 저렴해 농어업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균조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IPTV 쇼핑방송은 아직 시장 개척 초기 단계로, TV 홈쇼핑 방송과 같이 단기간 대량판매는 어렵지만 새로운 유통망 선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