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가야농협 최덕규 조합장(농협중앙회 이사)이 NH농협 파프리카 수출연합 회장에 선임돼 2년간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3일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호텔에서 이덕수 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해 전국 파프리카 생산 작목회장과 농협조합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NH농협 파프리카 수출연합 창립총회 및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전개에 나섰다.
이날 발대식에 앞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합천 가야농협과 진주 대곡농협 등 전국 수출 연합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7개 농협조합장이 참석해 호선을 통해 최덕규 조합장을 참여농협을 대표하는 회장으로 선임했다.
최덕규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파프리카는 그 동안 별일 없이 대외에 잘 수출했다는 안일한 사고에서 벗어나 향후 닥쳐올 어려움에 대체해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프리카 주산지 간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지면 질수록 물량확보가 손쉬워져 연합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개척에 나설 수 있다"면서 "산지?생산농업인과 함께 하는 수출연합체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 파프리카 수출연합은 전국 7개 관내 농업인들이 생산한 파프리카를 일본과 대만 등에 보다 효율적으로 수출하기 위해 농협중앙회 본부 주관으로 창립되었으며 농업인 대상 잔류농약개선 교육과 해외시장 개척 활동, 국내 소비활성화 등 향후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참여 농협으로 합천 가야농협, 진주 대곡농협, 김해 주촌농협, 전남 남원 운봉농협, 화순 도곡농협, 광양원예농협, 강원 철원 김화농협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