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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올 첫 벼 베기 행사

강진군이 올해 관내 첫 벼 베기 행사를 지난 2일 강진군 도암면 옥전마을 앞들에서 실시했다.

이날 벼 베기 행사에는 황주홍 강진군수, 마순영 농협군지부장, 임영화 도암농협장,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울 강진햅쌀의 첫 출하를 축하했다.

이날 수확한 첫 벼는 0.5ha로 시작에 불과하지만, 이후 점차 수확이 진행되어 9월 중순이면 햅쌀이 본격적으로 출하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햅쌀은 대개 계약재배에 의하여 농협을 통해 출하된다.

강진군은 300여 공직자와 군내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구내식당에서 햅쌀밥을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홍보요원으로 활용하고, 공직자 쌀 판매운동 등을 통해 소비촉진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날 콤바인에 탑승하여 직접 벼 베기를 체험한 황주홍 강진군수는 “현재까지는 작황이 양호하므로 앞으로 병해충 방제 등 재배관리를 철저히 하여 금년에도 풍년농사를 이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강진군은 쌀 시장개방과 국내 쌀 소비량 감소로 인한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1억 1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180ha의 단지를 조성하는 등 햅쌀 조기재배를 적극 추진했다.

또한 올해 단지는 지난해의 160%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