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전남 명차(茶) 국제공동연구 본격화

한국차(茶)의 세계적 브랜드화를 위한 국제공동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5일 전남도농업기술원 녹차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차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차를 만드는 단계에 따른 기능 성분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미국과 공동개발한다.

녹차연구소는 세계적 천연물 연구소인 미국 오하이오주 'SENSUS LLC'와 미국 3대 농업 연구 분야 대학인 텍사스 A&M 대학교 등과 녹차 기능성분에 관한 국제공동연구를 3년 동안 추진하기로 최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녹차의 주요 성분인 카테킨, 카페인, 비타민 등의 효능과 가공 과정에서 이를 극대화하는 데 연구를 집중할 계획이다.

또 고품질 한국 명차의 원천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기능성 제다 기술 보급과 미국 수출시장도 개척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매년 100억원대의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연구소는 기대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박민수 원장은 "국내 차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적지만 온대 기후의 특성 때문에 차의 품질은 다른 나라보다 우수하다"며 "기능면에서 효능을 극대화하고 맛과 품질에서 인정받는다면 고품질 세계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