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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배', 대만.캐나다에서 호평

전북 '익산배'가 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수출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 배가 대만과 캐나다 현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 가운데 지난 2004년 해외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매년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주로 금마면과 낭산면 일대에서 재배되는 익산배는 2004년 대만에 100여t이 처음 수출된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 지난 한해에 350t(6억5000여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대만과 캐나다에 총 400여t(7억2000여만원)이 수출될 예정이다.

이 같은 수출 증가세는 수출 상대국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안전성'과 '위해성' 물질 차단 등에 잘 대비했기 때문이다.

익산시는 원협과 함께 농가를 상대로 '수출 배 맞춤 전문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가 하면 농가에서도 잔류 농약허용 기준에 맞추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 관계자는 "익산 배의 수출이 느는 것은 품질은 물론이고 안전성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내년에는 수출 배 전문교육을 더욱 확대하고 기술 지도를 강화해 판매 루트의 다변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