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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맞춤형토양관리로 농산물품질향상 기대


장성군(군수 이청)이 과학적 분석을 통해 맞춤형 토양관리를 함으로써 농산물의 품질을 높여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ICP(유도결합플라즈마), 분광광도계, 쌀 품질분석기 등 총 17종의 장비를 갖추고 주요작물 재배지의 토양을 검정할 수 있는 종합검정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합검정실은 농지의 시료를 채취해 성분을 분석한 후, 재배작물 특성에 맞는 처방을 내려 농산물 생육에 적합한 토양으로 개선토록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또, 주요작물 재배지 토양검정을 통해 지역별, 연도별 토양의 화학성분 변화량을 조사하여 시비지도에 활용하고 있으며 장성군 맞춤형 비료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에는 고품질 쌀 생산단지 1,300점, 친환경 인증용 농가의뢰 1,600점, 농정시책에 따른 주요작물 재배지 1,800점 등 총 5,000여점의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토양검정 결과를 토대로 시비를 처방했다.

특히, 고품질 쌀 생산과 친환경 인증 확대를 위해 토양 분석을 신청하는 농민들에게 무료로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진단과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이청 장성군수는 “토양검정을 통한 맞춤형 시비 처방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부시책과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면서 적합한 시비 처방을 받아 토양을 개선해 작물을 재배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