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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이산 고추' 직판장 14일 개장

전북 진안군 '마이산 고추시장'이 오는 14일 진안읍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개장한다.

마이산 고추시장은 매년 8월14일부터 10월29일까지 진안 장날인 4, 9일에 맞춰 열리고 있는데 직판장에는 서울, 대전 등 대도시 도매상인과 일반 소비자들로 줄을 잇는다.

올해 마른고추 가격은 600g(1근)에 6500원으로 지난해보다 1000원 정도 높게 형성되고 있어 240여억원(지난해 149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산 고추는 세척, 건조 과정을 거처 철저하게 선별된 고추만 직거래 되고 있으며 생산 농민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기재하도록 하여 판매뿐만 아니라 품질에 대한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고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마이산 고추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고추 명품화를 위해 품질관리에 철저함을 기하도록 출하농가에 대한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송영선 군수와 공무원, 재배농가들은 지난 7일 전주코아백화점 앞에서 고추시장 개장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