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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치축제 "아이디어로 내실 기한다"

광주시는 오는 10월 개막할 광주김치문화축제에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김치의 국제화를 위해 국제김치학술논문과 김치산업 콘텐츠 아이디어, 김치 스토리텔링 등 3대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김치문화축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국제김치학술논문 공모사업은 김치를 연구하고 김치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공모가 진행 중이다.

시는 김치 연구자들이 논문을 발표할 학회 등이 없는 점을 감안, 올해부터 해마다 김치학술심포지움을 열어 연구 자료를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김치산업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사업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김치 가공과 디자인, 마케팅 등 김치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기획됐다.

숨은 김치 이야기를 찾는 김치스토리텔링 공모에는 모두 1000만원의 고료가 지급된다.

`나를 울고 웃게 한 김치이야기', `김치의 재발견',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김치이야기', `해외에서 만난 김치이야기', `젓갈과 소금이야기' 등을 소재로 감칠맛 나는 김치이야기들이 기대된다.

스토리텔링 공모에서 선정된 작품은 남도의 김치명가 4곳과 김치산업체 4곳, 김치명인 2명 등 모두 10개의 이야기를 취재하는 `남도 종갓집 김치이야기'와 함께 일러스트를 곁들인 `아주 특별한 김치이야기'라는 책자로 발간될 예정이다.

오는 10월23일 개막하는 광주김치문화축제는 `김치, 천년의 맛!'을 주제로 11월1일까지 광주 월드컵경기장과 금남로, 재래시장 등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