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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대파ㆍ구기자 명품화 사업 '착착'

전남 진도의 특산물인 대파와 구기자, 울금, 검정쌀 명품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7일 진도군에 따르면 '원예작물 대파 브랜드 육성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 향토 산업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총 사업비 165억원을 들여 대파 가공공장 및 저온저장고, 선별·포장시설을 갖추고 유통 판매망을 확충한다.

군은 지난 2월 '대파 브랜드 사업 추진 기획단'을 발족, 운영하고 있으며 서진도 농협을 주관농협으로 농협과 영농법인이 10억 1천만원을 출자해 농업회사법인 '진도 청정 푸드 밸리 주식회사'를 하반기에 설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특화 품목인 구기자, 울금, 검정 쌀 등도 향토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된다.

군은 2007년 구기자, 2008년 울금, 2009년 검정 쌀 등이 3년 연속 향토 산업으로 선정되면서 사업비 70억원을 확보해 연구개발, 가공시설 확충, 마케팅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이미 구기자 전통식품 개발 사업에 10억원을 들여 구기자 가공상품 시스템을 구축하고 구기자 떡, 강정, 된장 등 전통 식품을 생산해 유럽,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다.

울금과 검정 쌀도 가공시설 확충과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진도의 특산품인 겨울 대파, 구기자, 울금, 검정 쌀 명품화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면서 진도 지역경제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