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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고품질 쌀 브랜드로 경쟁력 제고

전남도는 대표 브랜드 육성을 통해 쌀 산업 경쟁력을 높이려고 미곡종합처리장(RPC) 시설현대화 사업 등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2007년부터 시행 중인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사업은 법인 형태의 농업경영체 1곳 당 22억원의 사업비를 줘 건조.저장시설 확충 등 고품질쌀 가공시설 현대화와 농가 교육.홍보.컨설팅 등을 돕고 있다.

사업 대상은 시장.군수가 주도해 결성한 조합공동사업법인과 농업회사법인 등으로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계획을 수립한 경영체이며 특히 농협 등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별도의 공동법인을 만들어 신청하면 사업 선정에 우선권이 주어진다.

내년도 사업은 이달 말까지 신청받아 도 자체심사와 농식품부의 현장실사, 공개발표회 등 평가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최종 확정되며 전남도는 이를 위해 내년도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사업 계획 마련에 착수했다.

박균조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쌀 시장 개방에 대비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가공시설의 현대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수확한 쌀의 품질 향상을 위해 RPC 설비의 현대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까지 모두 6곳에 총 132억원을 들여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사업을 벌여 가공시설 현대화에 주력, 지난해 전남 쌀이 농림식품부 주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 Best 12에 6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