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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천일염으로 기능성 소금 개발

전남 장흥과 신안지역 특산물인 표고버섯과 천일염 성분을 이용한 기능성 천연소금이 개발됐다.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마른 표고버섯과 천일염을 이용해 감미성분을 담은 저염.고미네랄 천연 맛소금인 '표고버섯 소금'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산림자원연구소가 개발한 표고버섯 소금은 천일염에 마른 표고버섯 농축액을 첨가해 가공한 것으로 표고버섯의 항산화.항암 성분 등 다양한 영양성분과 핵산물질을 포함해 독특한 감칠맛을 내는 '저염.고미네랄' 제품이다.

특히 마른 표고버섯이 단백질, 식이섬유뿐만 아니라 칼륨과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고 유리아미노산과 글루타민산을 함유하고 있어 기존 소금보다 덜 짜고 감칠맛을 내는 데 더욱 좋은 제조방법으로 활용됐다.

표고버섯은 그 자체로 단백질과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고루 함유된 건강식품이며 천일염도 인체의 생리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무기물로 체내 세포막의 삼투압 조절 등 생명현상 유지에 필수적인 식품이다.

이 같은 원재료를 이용한 기능성 제품 개발로 인공 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은 천연 조미료를 원하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자원연구소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의 특허를 출원하는 한편 기술이전을 통해 제품 양산에 나서고 느타리, 목이버섯을 이용한 천연 조미료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