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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김치연구소 유치, 시너지 효과 '벌써'

오는 10월 '2009 광주김치문화축제'를 앞두고 세계김치연구소 유치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나오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15일 세계김치연구소 유치가 결정됨에 따라 김치문화축제 프로그램을 조정하고, 지역 김치업체 마케팅과 관람객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김치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국내외 김치 연구 석학과 세계식품규격위원회(CODEX)가 참여하는 국제 학술대회에 `한식 세계화와 세계김치연구소 연계전략'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축제기간에는 세계웰빙발효식품관과 세계음식문화관 등으로 구성된 김치세계관에 `세계김치연구소 홍보관'도 함께 운영된다.

홍보관에서는 김치연구소의 기능과 연구활동, 파급 효과 등을 소개하고 김치 종주도시로서의 광주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8월말에는 유럽지역 주한 대사관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김치축제 설명회도 열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세계김치연구소 유치로 천5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만5000여명의 고용창출도 기대된다"며 "김치축제와 함께 광주가 명실상부한 김치의 종주도시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월23일 개막하는 광주김치문화축제는 `김치, 천년의 맛!'을 주제로 11월1일까지 광주 월드컵경기장과 금남로, 재래시장 등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