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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 인공종묘 생산으로 양식산업 발전

전라남도 수산기술사업소가 민간업체와 꼬막 양식기술 개발 및 현장 적응시험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해 꼬막 양식산업 발전이 기대된다.

전남도 수산기술사업소 강진지소는 지난 28일 김종섭 강진수협장과 김주환 유니보스 대표, 관내 어촌계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꼬막 인공종묘생산을 위한 공동연구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유니보스는 강진 도암면 신기리 1만8859㎡의 부지에 약 20여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각종 현대시설을 갖춘 1865.4㎡수조에서 산란시킨 치패 12억마리를 2010년 6월께 1㎝내외로 성장하면 양식어업인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추연동 전남도 수산기술사업소 강진지소장은 “지금까지 꼬막양식업은 자연산 종묘에만 의존, 종묘 공급이 불안정해 양식업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강진만에서 고품질의 꼬막 종묘를 생산해 보급하면 꼬막 계획생산이 가능하게 되는 등 국내 꼬막 양식 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