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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식품기업 7곳 전남으로 이전

수도권 지역의 식품기업 7곳이 전남 나주 식품산업단지와 화순 의약산업단지로 이전한다.

전남도는 14일 오전 11시 도청 서재필실에서 맛사랑 등 수도권 식품업체 7곳과 총 890여억원 상당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성냉장은 나주식품산단에 250억원을 들여 농수산물 가공 및 냉장유통공장을 세우고 맛사랑은 200억원을 들여 된장.고추장 등 식품가공 공장을 설립한다.

성우식품은 150억원을 들여 김치 가공공장을, 건영글로벌와 해미푸드는 각각 100억원을 들여 떡류 가공공장과 해초류 가공공장을 나주 식품산단에 짓는다.

성수유통은 50억원을 투자해 고추 등 식품가공공장을 세우고 씨엘팜은 화순의약산단에 300억원을 투자해 기능성 식품과 의약품 제조에 나선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총 78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나주.화순 산단 활성화가 기대되고 전남의 친환경농수산물을 원자재로 가공식품을 생산.판매함으로써 지역 농수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어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