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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공품.축산식품 등 안전성 강화 총력

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가 고온다습한 여름 장마철을 맞아 어린이가 좋아하는 유가공품류와 식육가공품 등을 대상으로 축산식품 안전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도내 축산물가공업체를 대상으로 변질.부패되기 쉬운 아이스크림, 우유, 치즈 등의 유가공품류와 햄, 소시지, 양념육, 훈제오리고기 등 식육가공품을 대상으로 특별수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검사 대상은 도내 유가공업체, 식육가공업체 및 알가공업체 등 23개소에서 생산?유통 중인 55개 축산물가공품목이며 13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축산식품에 대한 특별검사를 통해 국민들의 축산식품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자라나는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특별검사는 식중독 등을 일으키는 주요 병원성 미생물인 대장균 O157:H7, 리스테리아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검사는 물론 지난해 문제가 됐던 멜라민 성분 및 제품별 규격이 기준에 적합한지 등을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조상신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소비가 확대되는 축산식품을 중심으로 계절적 특성을 고려한 기획검사를 확대하고 특히 어린이가 좋아하는 축산물 및 집단급식소 납품 축산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거검사를 강화해나가겠다”며 도민들에게 “식중독 예방을 위해 축산식품에 대한 신중한 선택과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