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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치축제장에 세계발효식품관 설치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열리는 광주김치축제에 세계웰빙발효식품관과 세계음식문화관, 양념 향신료관 등 다양한 음식을 소재로 한 전시관이 선보인다.

'2009 광주김치문화축제 추진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미국 식품 전문잡지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한 한국의 김치를 포함해 인도 랜틸콩, 그리스 요구르트, 일본 낫또, 스페인 올리브유를 전시할 공간으로 세계웰빙발효식품관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추진위원회는 또한 광주시와 자매도시 또는 우호협력 도시인 미국, 인도, 대만, 이탈리아, 독일, 중국 도시의 전통음식을 소개할 세계음식문화관과 양념 향신료관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추진위원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팔도김치 문화관을 운영하고, 김치경연대회 일정을 올해는 이틀간으로 늘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김정은과 진구 주연의 영화 '식객2-김치전쟁'의 제작 지원과 '김치이야기' 뉴스레터 발간, 광주김치문화축제홈페이지(www.kimchi.gwangju.kr) 오픈 등을 통해 광주김치를 홍보하기로 했다.

추진위원회는 특히 광주김치축제의 지속성과 일관성을 확보하고자 '김치를 말하다'라는 컨셉트로 친근하게 웃는 얼굴의 축제이미지 표준화(FI) 사업을 완료했고, 10월에 열리는 광주세계광엑스포와 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합해 홍보하기로 했다.

김성훈 추진위원장은 "올 연말 광주김치센터 완공을 앞두고 김치문화축제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에 광주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정부에서 추진 중인 세계김치연구소가 광주에 유치되면 광주는 명실상부하게 세계 김치의 메카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