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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농산물 집중감시

전남도는 7-9월을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민.관 합동으로 현장 기술지원과 다양한 감시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는 7-9월이 벼 등 주요 친환경농산물의 생육과 포장관리 시기인 만큼 현장 기술지원단과 친환경농업도우미, 명예감시원, 부정인증.유통 신고센터 등을 총 가동해 지원과 점검활동을 동시에 펼치기로 했다.

현장기술지원단은 농업기술원과 친환경농업 선도농가,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도내 친환경농업 실천단지 2390곳에서 재배 시기별 포장관리, 병해충 예찰, 방제요령 등에 대한 기술 지도를 해주고 현장 애로사항도 수렴한다.

또 친환경농업에 대한 전문지식과 지도력을 갖춘 선도농업인 2254명은 현장에서 단지 참여농가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재배기술.인증기준 준수 등에 대한 지도.감시 역할을 맡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명예감시원'도 수시로 재배 포장과 유통현장에서 감시활동을 펼치며 지난 3월 도내 22개 시군에 설치된 '친환경농산물 부정인증.유통신고센터'에서는 부당사례에 대한 신고도 직접 받는다.

친환경농업단지별로 구성된 2247개의 '공동 작업단'과 '친환경농업 메신저'도 친환경농업 현장의 어려움이나 의견, 불법 부당사례 등을 신속하게 전달해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전남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을 믿고 신뢰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부당사례가 적발된 농가에 대해서는 인증취소, 보조금 지원중단 등의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