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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서 친환경수산 육성전략 논의

친환경수산업 육성 및 기업화 규모화 전략을 논의하는 전국 시·도 수산정책협의회가 30일 완도에서 개최된다.

전라남도는 30일 오전 10시 완도군청(군수 김종식)에서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주재로 ‘제2차 시·도 수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도 수산정책협의회는 지자체간 협력을 강화하고 어업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수산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제1차 협의회는 지난 4월 24일 부산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남도에서 역점 추진중인 ‘친환경 수산업의 육성방안’과 ‘수산업의 기업화·규모화 전략’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며 지자체의 우수정책을 상호 벤치마킹하고 홍보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하 차관은 정책협의회 이후에는 우리나라 전복 생산량의 80%를 담당하는 ‘전복의 고장’ 완도의 전복 육상종묘 배양장과 양식장을 둘러보고 양식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정책수립시 반영할 수 있는 사안은 적극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 차관은 수산정책협의회에 앞서 29일 오후 전남도 및 완도지역의 어업인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新) 수산정책 추진’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해 수산업 발전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어업인들의 협조와 지지를 당부했다.

하 차관은 이날 특강에서 “시도 관계자들을 중앙으로 소집하는 기존방식을 탈피해 현장에서 현안 중심으로 협의회를 개최한 것은 수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라며 “앞으로 정책담당자와 어업인들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