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아열대과수 비파 신품종 '미황' 현장 평가회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아열대 과수인 비파 신품종 ‘미황’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비파 재배농가, 비파연구회원, 가공업체대표, 연구.지도직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군 신지면 대평리 김창석(남, 58세)농가와 완도시험지 실증재배 포장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현장 평가회에서는 비파 신품종 ‘미황’의 특성, 재배법, 재배시 주의점 등을 소개하고 과실크기, 과피색, 과실식미, 과실당도 등의 평가도 실시했다.

신품종 ‘미황’은 이번 현장 평가회에서 기존 일본에서 재배되는 ‘무목’(30g), 보다 ‘미황’(30~40g)이 더 크고, 과피색은 황백색이며, 당도가 12~13%로 과즙이 많으며,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으로 이번 평가회 참가자들로 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육성한 ‘미황’품종은 재래종비파의 과실의 크기와 맛을 개량한 것으로 2~3년 전부터 비파재배가 가능한 남해안 지역(완도, 여수, 신안)을 중심으로 12ha가 시범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에서는 이번 현장평가회를 계기로 ‘미황’ 신품종을 조기 확대 보급하여, 지역소득작목으로 정착시키는 한편 재배상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