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전남산 농수산식품 일본 수출 급증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친환경 식품 수요가 높아지면서 전남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5월 중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902만9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731만5000달러)에 비해 무려 23.4%나 늘어났다.

주요 수출품목은 파프리카 82만3000달러, 전복 118만2000달러, 톳 91만4000달러, 김 67만8000달러, 천일염 12만5000달러 등이며 수산식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6%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식품의 안전성 강조와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일본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53.4% 증가한 625만9000달러로 나타나 5월 중 농수산 식품 수출액의 69%를 차지했다.

전남도는 이 같은 수출증가를 바탕으로 올해 농수산 수출목표 3억달러 달성을 위해 해외 유명 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유통업체 바이어 연결,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윤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수출 현장 중심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추진하고 수출 감소 품목에 대해서는 원인분석을 통해 집중 관리해 올해 수출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