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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서 청정 애호박 수확 한창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여름철 대표채소 중 하나인 애호박 출하시기를 맞아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수확작업이 한창이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지난 3일 틈새 소득 작목(알스트로메리아, 국화, 애호박 등)을 재배하고 있는 농가를 방문하여 침체된 농업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농업인의 고충과 영농현장 애로사항 등을 수렴했다.

특히 이날 오후 보성내 한 농가밖에 없는 ‘애호박’ 재배포장인 보성읍 쾌상리 안종옥씨 포장(면적0.5ha)을 방문하여 영농시설과 수확현장을 둘러보고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농업인들의 손을 잡고 격려하며 다양하고 진솔한 의견들을 나누었다.

애호박은 예로부터 우리식단과 각종 행사에 많이 올라온 채소 중 하나로 가식부(식품 중 식용에 알맞은 부분) 100g당 단백질 1.3g, 칼슘 23g, 비타민A와 C가 풍부하여 소화흡수가 잘되고 위와 비장을 보호하여 위궤양 환자나 아이들 영양식, 이유식으로 매우 좋은 채소이다.

또한 애호박 씨에 들어 있는 레시틴 성분은 치매예방과 두뇌개발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찌개류와 전, 볶음, 무침, 죽 등 쓰임새가 다양하여 소비가 늘고 있다.

청정지역인 보성에서 생산되고 있는 애호박은 인큐베이터포장지를 씌워 재배하고 있어 표면에 흠집이 없고, 크기와 무게가 일정하며 단면을 잘랐을 때 과육이 유연하고 단물이 배어나올 정도로 맛과 향이 좋아 1Box당(8kg 기준) 1만5000~1만6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4000~5000원 더 비싸게 출하되고 있다.